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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1판 9000원 돌파…설 대목 앞두고 주부들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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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전국 평균 9000원 시대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한 한 소비자가 달걀 코너 앞에서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한 한 소비자가 달걀 코너 앞에서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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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계란 한 판 값이 9000원을 돌파했다. 설 대목 차례상 차리는 주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특란ㆍ30개)은 9일 기준 9142원에 거래됐다. 한 달 만에 57.2%가량 올랐다. 5554원 수준에 거래되던 작년 가격에 비해서는 64.6% 오른 수준이기도 하다.
계란 값은 지난해 11월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급상승 중이다. AI가 전국 단위로 확산되면서 닭, 오리 등 가금류가 매몰처분 되면서 공급량이 급감한 탓이다.

산지에서 계란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국내 대형마트에서는 최근 한 달 만에 총 네 차례 계란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7일부터 전국 142개 전 점포에서 파는 계란 30개들이 한 판(대란 기준) 가격을 9.6% 추가 인상했다. 기존 7290원이던 30개들이 한 판 가격은 7990원으로 뛰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1인 2판’으로 구매제한 조치도 취했다.
이마트는 지난 6일 계란 한 판(30개) 가격을 8.6% 인상했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6980원이던 계란 한 판은 7580원이 됐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해 12월28일부터 전국 118개 전점에서 계란 소비자 가격을 평균 5.2%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4950원이던 15개들이 행복생생란 한 판의 소비자가는 5400원으로 올랐다. 이는 30개 한판 기준으로 계산하면 1만800원으로 계산돼 '계란 1판에 1만원 시대'를 연 셈이기도 하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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