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산 계란 200kg을 실은 대한항공 보잉 747-8i 여객기가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출발, 인천공항으로 어제 오후 6시께 도착했다. 계란은 수입화물로 여객기 화물칸에 실려 들어왔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뉴질랜드에서 국내로 반입된 계란 200kg은 뉴질랜드 검역당국과 검역증명서 서식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입된 것으로 확인돼 검역 불합격 처리됐다"면서 "반송 또는 폐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계란대란 사태로 인한 계란 수급안정을 위해 다음달 28일까지 신선란을 수입하는 국내 업체에 항공ㆍ선박 운송료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항공운송시 t당 최대 1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하고, 해상운송은 운송비의 50%를 톤당 9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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