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중국에 1000개 매장 목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CJ푸드빌이 올해 중국 4대 핵심지역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서의 매장 확장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할 방침이다. CJ푸드빌이 핵심지역으로 꼽은 곳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충칭으로 이곳 거점을 통해 중국 내에서 매장을 2020년까지 1000개 운영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3일 뚜레쥬르는 중국 충칭에 법인을 세우고 1, 2호점을 연속 개점하며 중국 서부 내륙 확장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충칭 1호점은 지난해 12월16일에, 2호점은 30일에 문을 열었다. 뚜레쥬르는 충칭 진출을 통해 중국 서부 내륙까지 매장을 적극 확대하는 것은 물론 중국 전역의 확장 가속화를 공고히 한다는 포부다.
회사 측은 이번 충칭 1, 2호점이 중국 서부 내륙 내 'No.1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을 창출 및 선도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베이징, 상하이, 톈진, 웨이하이, 쑤저우, 광저우, 충칭 등 중국 내 7개 주요 도시에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며 쓰촨성, 허난성, 산시성 2곳, 푸젠성, 저장성, 산둥성, 허베이성, 구이저우 성, 지린성 등 10개 성과 신장위구르 자치구는 MF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뚜레쥬르는 중국에서 총 14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직영 및 MF 사업으로 중국 전역에 거점을 공고히 마련한 뚜레쥬르가 이번 충칭 진출로 보다 깊은 서부 내륙 확장까지 본격 가능해졌다"며 "2020년까지 중국에 1000개 이상 매장 개설 목표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우선적으로 올해 중국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 개점하는 등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현재 뚜레쥬르 포함 비비고, 투썸커피, 빕스 4개 브랜드로 해외 10개국에 진출해 35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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