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뿐 아니라 모두가 사적 영역이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은 자기의 사적 영역이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일일이 '이런 병이 있으니까 이렇게 치료했지, 이건 이런 식으로 했지'라고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잘못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순방 때는 시차 적응을 못하면서 일정이 굉장히 빡빡하기 때문에 나중에 굉장히 힘들 때가 있다"면서 "그러면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하니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영양주사도 놔줄 수가 있는 건데 그걸 큰 죄가 되는 것 같이 한다면 대통령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뭐냐"고 언급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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