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둘째아이 지급기준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셋째아이 50만원, 넷째 아이 이상 100만원
둘째아이를 계획하고 있는 동작구민에게 새해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동작구의 둘째아이 출산지원금은 10만원으로 서울시 최하위 수준이었다. 구는 이번 개정으로 서울시 평균인 30만원으로 상향해 타 자치구와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출산율 제고 및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꾀했다.
윤미경(36,대방동)씨는“아기 키우는데 드는 돈이 만만찮아 낳는 기쁨보다 키우는 걱정이 더 컸다”며“내년 1월 초가 둘째아이 예정일인데 구에서 지원금을 올려주니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즐거워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는 2017년1월1일 이후 출생한 영아부터 적용받으며, 같은 날 시행한다.
동작구 출산지원금은 셋째아이 50만원, 넷째 아이 이상 100만원이며 쌍생아 이상일 경우 출생 아이별로 각각 지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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