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착용한 밴드의 움직임에 따라 작동하는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와 같이 스마트워치 착용과 디스플레이를 통한 기능 실행이 별개인 방식에서, 향후에는 스마트워치 자체의 움직임이 기능 실행으로 연결되는 등 다양한 방식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손목 밴드나 워치 스트랩이 웨어러블 기기 본체를 제어할 수 있다는 콘셉트다. 손목에 차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밀면 그 자체로 특정 기능이 실행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왼쪽으로 밀면 날씨나 시간, 거리, 심박수 등 웨어러블 기기의 주요 기능이 나타나는 식이다.
이는 기어VR과 같은 가상현실(VR) 기기를 사용해 게임을 하고 있을 때 게임 콘트롤러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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