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널리스트 "소프트웨어 기업 MS가 1조달러 달성할 것"
구글의 알파벳이 유일한 라이벌… 하드웨어 기업인 애플은 한계 있어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초로 시가 총액 1조달러(약 1200조원)을 돌파하는 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마르코프스키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MS는 하드웨어 제조업체인 애플과 비교해 확장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보통 소셜미디어의 수익 가치가 높게 평가되기 때문에 최근 MS가 '링크드인'을 인수한 것도 차후 시가총액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MS가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주가를 두 배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 링크드인의 현재 가입자 수 4억3300만명을 2020년까지 7억명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위인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5480억달러(약 657조원)다. 마르코프스키는 MS가 1조달러를 돌파하는 데 있어 유일한 경쟁자로 구글의 알파벳을 지목했다. 그는"애플은 이 두 회사 간의 경쟁에 끼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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