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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공간 창출' 통해 동반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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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새로운 적극적인 ‘투자’와 ‘기부’를 통해 산업 및 사회와의 동반성장 기회를 지속 모색하고 있다. 넥슨의 핵심 사회공헌사업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투자, 벤처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진출을 돕는 프로젝트까지 나눔의 효율을 높이는 해법은 모두 ‘공간창출’에 있다.

◆ 전세계 아이들의 배움과 나눔의 공간 창출 ‘넥슨 작은책방’ 건립 사업
아동교육 후원,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넥슨은 12월 셋째 주, 인도네시아 메단, 마레란(Medan, Marelan) 지역에 ‘넥슨 해외책방’ 6호점을 개관했다. 이번 해외책방의 공식 명칭은 ‘넥슨 위시플래닛 센터(Wish Planet 6)’로, 지난 네팔 2호점(2012년) 이후 신축 건물로는 두 번째며, 지역 커뮤니티센터 및 도서관, 공부방으로 활용된다.

인도네시아 6호점 전경

인도네시아 6호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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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ARDF의 ‘희망드림 영어번역 동아리’가 번역한 한국 동화책 1,000권 및 인도네시아 지역 서점과 학교로부터 기부 받은 1,000여 권, 넥슨이 기부한 동화책 2,000권을 포함해 총 4,000권 이상의 도서와 함께, 노트북 10대도 비치해 PC교육 공간을 조성했다. 아울러,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의 인도네시아 지부의 사무공간도 함께 마련돼, 자율적인 센터 운영과 현지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자사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좋아요’ 수만큼 연필을 선물하는 ‘해외 작은책방 6호점 건립 응원’ 캠페인도 진행, 이용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연필 총 2만 5000자루를 마련해 마을 초ㆍ중학교 10곳의 학생들과 센터 부근 주택가 주민들에게 선물했다.
한편, 책방의 성공적인 개관을 돕고, 현지 아이들에게 교육, 놀이 등 봉사를 위해 ‘바람의나라’ 유저 5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도 파견했다.

이들은 7일부터 14일까지 책방 내부 환경 조성 및 유저들이 직접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구급법, 호신술, 창작활동)과 체육대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또 철거지역 시찰 및 현지 아이들의 가정 방문 시간을 갖는 등 현지 아이들과 교감을 나눴다.

봉사단 체육대회

봉사단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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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강민혁 대외정책이사는 “넥슨의 해외 책방 조성사업은 현지 아이들을 위한 교육 장소 제공과 주민들의 커뮤니티센터 지원 등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공간창출이라는 점에서 의미 깊다”고 말했다.

넥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넥슨작은책방’은 2004년부터 아이들에게 지식과 배움의 터를 마련해주고자 시작돼, 지금까지 기부한 책은 약 8만 권, 전 세계 2만 3천여 명 어린이들의 지식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서울, 경남, 전북, 충남 등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기관 내 112곳, 아프리카,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해외 6곳으로, 총 118개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2월 5일 여수 ‘개도(섬)’에 국내 작은책방 112호점을 개관했다. 재정적 취약계층을 위해 국내 여러 지역에 건립해오던 국내책방 사업은 앞으로 교육 인프라 혜택을 더욱 필요로 하는 도서산간지방의 개관에 초점을 맞추고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2~3개의 책방을 더 마련할 계획이다.

◆ 모든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공간 마련,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의료산업, 장애인 위한 복지산업과 동반성장

넥슨은 지난 22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원장 임윤명)이 마련 중인 ‘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프로그램’ 조성을 위해 3억 3,774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프로모션 수익금, 지스타 현장에서 운영된 공식 굿즈샵(핸즈샵, 메이플스토어)의 굿즈 판매 수익금 및 ‘네코제(넥슨콘텐츠축제)시즌 2, 3’의 티켓, 경매 이벤트 수익금 등 넥슨 프로모션 수익금 전액이 포함됐다.

왼쪽부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임윤명 원장, 넥슨 김정욱 부사장

왼쪽부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임윤명 원장, 넥슨 김정욱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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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프로그램’은 재태기간 37주 미만의 미숙아를 대상으로, 기능 손상에 대한 초기 집중 치료 및 영유아기부터 학령전기까지의 발달 과정을 관리하는 국내 최초 통합 치료 시스템으로, 치료뿐만 아니라 아이의 성장과 사회 적응을 돕고, 환아 부모들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교육도 함께 진행돼, 환아 가정의 경제적, 심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5년 4월 정식 개원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 독립된 자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료+사회+직업’의 재활을 연계한 ‘장애어린이 전인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다.

현재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건강정신과, 치과 등 4개 진료과와 재활치료센터(물리, 작업, 언어치료 등)를 비롯해 수영장, 문화교실, 직업재활센터, 어린이도서관(넥슨 작은책방), 열린예술치료실, 다목적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장애어린이는 물론 비장애어린이를 포함한 지역주민까지 하루 500명, 연간 15만 명이 이용 가능하다.

넥슨은 건립을 위해 최초 200억 원을 기부하고, 이후 직원들의 재능기부 및 참여봉사와 함께 ‘FIFA 온라인 3’, ‘사이퍼즈’, ‘마비노기 영웅전’ 등 게임들의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기부금을 조성, 예술치료, 재활치료 등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 분야 및 운영 기금 마련에 보탬이 되고자 지원 중에 있다.

◆ 게임 벤처 생태계를 위한 공간창출 ‘넥슨앤파트너즈센터(NPC)’
벤처, 중소개발사와 동반성장

‘넥슨앤파트너즈센트(NPC)’는 유망한 중소게임 개발사ㆍ스타트업을 지원해 국내 벤처생태계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지난 2012년 5월 넥슨에서 마련한 벤처 지원 프로그램이다. 넥슨은 NPC 입주업체에게 건물 임대료 및 인테리어 비용, 관리비 등 제반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주사가 원할 경우, 재무, 법률, 투자 등 기업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자문 및 파트너십 등 넥슨과의 공동 사업기회 모색이 가능하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연계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할인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NPC 판교 1호점은 지난 2013년 10월 게임업계의 판교시대 개막에 맞춰 오픈했으며, 1,888평방미터(약 571평)로, 총 12개 회사, 120여명이 근무 가능한 규모이다. 현재 페이크다이스, 스톰게임즈 등 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2014년 7월 24일 문을 연 NPC 판교 2호점은 약 1823평방미터(약 570평)로, 총 13개 회사 120여명이 근무할 수 있다. 이 중 7개실은 5인 이하 규모의 창업 초기단계 팀을 위한 pre-NPC로 마련했으며, 현재 1506호, 푸토게임즈, A33스튜디오 등 9개 업체가 입주 중이다. (2015년 12월 18일 기준, NPC 1, 2호점에 총 14개 회사 입주 중)

또한, 넥슨은 지난 11월에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넥슨컬래버레이션센터(NCC. Nexon Collaboration Center)’를 마련하고, NPC 지원을 받는 입주사들 중 넥슨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회사들에게 사무 공간지원 및 긴밀한 사업 협력 등 장기적인 개발ㆍ서비스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넥슨이 ‘NCC’에서 넥슨과 ‘메이플스토리M’ 공동 개발 및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개발사 ‘NSC(대표 강혁)’를 인수하면서, 게임 개발, 운영 서비스 측면에서 더욱 긴밀하고 강화된 협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NSC는 2010년 설립해 ‘오투잼 아날로그’ 등을 출시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지난 2014년 게임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돕는 ‘넥슨앤파트너스센터’(NPC)에 입주한 바 있다)

현재 모바일 출시 예정작 ‘건파이’를 개발한 ‘엔파이게임즈’를 비롯해, ‘퀴즈퀴즈’를 개발한 ‘몬스터플래닛’, ‘두바퀴소프트’, ‘미어캣게임즈’ 등 회사가 입주해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NPC 입주사 페이크다이스 진승범 대표는 “NPC에 입주하고 있다고 말하면 믿을 만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 덕분에 NPC 입주 후 채용인력을 30%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라고 말했으며, NCC 입주사인 NSC 강혁 대표는 “NPC에 입주해 사무실 임대료 고민을 덜고 개발에 집중해 좋은 퀄리티의 게임을 만들게 됐다. 퍼블리셔인 넥슨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업무 논의 등이 보다 긴밀하게 진행되는 것도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 게임업계 최초의 복합문화 공간 ‘넥슨 아레나’ 통한 e스포츠 산업 지원
공간기부와 투자로 e스포츠 산업과 동반성장

넥슨은 11월 ‘넥슨 아레나’의 리그운영, 중계를 전담하는 전문채널 ‘스포티비 게임즈’의 제작과 사업 전반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에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현재 e스포츠 공동사업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더욱 강화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자사 게임들의 리그 확대 및 북미, 중국 등의 해외 e스포츠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프로모션 확대가 목표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직접 운영하고 자사 게임을 활용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선제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제휴 협력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 아레나’는 개관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쉬지 않고 e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가장 많은 리그를 개최한 넥슨은 자사게임 중 ‘FIFA 온라인 3’,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 총 9종을 무대에 올렸으며, 해당기간 리그별 누적 총 상금만 약 23억 원으로 리그 마케팅 비용 및 채널 투자 비용까지 더하면 약 40억 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e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한 바 있다. 지난 11월에 진행된 ‘2015 한국 e스포츠 대상’에서는 ‘넥슨 아레나’를 론칭 운영하고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리그를 개최해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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