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엔가젯 등에 따르면 애플이 미국 온라인스토어에서 애플워치 시리즈1과 2 리퍼비시 제품을 정가보다 15%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리퍼비쉬 제품이란, 재생과정을 거친 후에 판매되는 중고 제품을 말한다. 애플은 고온검사와 품질 검사를 거쳐 문제가 있는 부품은 교체하고 세척해 새로운 케이블과 박스에 포장해서 제품을 판매한다. 통상 리퍼 제품의 보증기간은 1년이다.
애플워치 2 정상 제품의 가격은 369달러(약 40만2000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애플워치 2 제품 가격은 알루미늄·스포츠 밴드 45만9000원부터 스테인레스 스틸·링크브레이슬릿 밴드 129만9000원까지 다양하다.
다만 할인가격이 적용된 리퍼 애플워치 제품들이 최저가는 아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일부 쇼핑몰에서는 200달러(약 24만원) 이하에 애플워치1을 판매하기도 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는 애플이 3분기 애플워치 11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 70%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애플은 올해 기준 40%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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