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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에어비앤비’ 노리는 코자자, 中 1위업체와 협력…“요우커 유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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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국의 '에어비앤비'를 노리는 숙박공유업체 '코자자'가 중국 1위 업체 투지아(Tujia)와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코자자는 1년여 간의 협상과 기술 검토를 거쳐 지난 7일자로 투지아와 정식으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여행객들은 투지아를 통해 코자자 숙소를 예약할 수 있게 됐다. 투지아는 대만과 홍콩을 포함해 중국 내에 350여개 지역의 숙소를 연결하며 40만개가 넘는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 1위 업체로 중국의 에어비앤비로 불린다.

조산구 코자자 대표는 "국내 숙박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업체와 첫 협력 사례"라며 "코자자는 마케팅 등 별도 노력과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투지아가 보유한 방대한 중화권 이용자를 연결하고, 투지아는 이용자에게 코자자가 보유한 양질의 한국 숙소를 안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자자는 '한옥스테이'로 유명한 국내 숙박공유 플랫폼 회사다. 숙박공유 플랫폼이란 빈 방을 가진 사람들과 여행객을 연결해 주는 곳이다. 코자자에는 현재 약 2500명의 '호스트'가 있고, 객실은 6000개 정도 확보하고 있다.
전체 사용자는 1만6000명 정도인데 이중 절반이 한옥이다. 지난달 24일 네이버와 제휴해 전국 800개의 한옥 스테이 정보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전국 한옥스테이 온라인 예약 기능도 출시해서 2017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전국 한옥스테이를 쉽게 검색하고 선택해서 예약과 지불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한국의 전통 한옥 체험이라는 점이 부각될 경우, 이번 중국 투지아와 협력계약 체결이 중국 여행객의 비약적인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코자자 측 기대다.

코자자는 국민과 같이 만들고 그 성공도 같이 나눈다는 철학과 전략으로 호스트를 주주로 모시는 호스트 주주제를 세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코자자는 주주로 참여한 호스트에게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단기간에 투자한 금액 이상의 매출을 올리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 대표는 "호스트 주주제를 통한 네크워크 형성으로 코자자와 호스트가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코자자는 현재 KTB투자증권을 통한 크라우드펀딩도 진행중에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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