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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5' IT 기업 특허 분석해보니…애플, AI 특허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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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인사이츠 2006~2016년 특허 출원 분석 결과 발표
5개 IT 기업 누적 5만2000개 특허 출원…MS 1만6800개로 1위
MS는 AR·AI 분야, 구글은 자동차 분야서 강세 보여


2009~2016년 미국 주요 IT 기업의 누적 특허 출원건수(출처:CB 인사이츠)

2009~2016년 미국 주요 IT 기업의 누적 특허 출원건수(출처:CB 인사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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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최근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미국내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중 AI 특허 출원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해외 IT 전문매체인 벤처빗은 CB인사이츠(CB Insights)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CB인사이츠가 분석한 결과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 5개 IT 기업들은 총 5만2000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MS가 2009년부터 2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해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이어 구글이 150개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은 조사 대상 5개 기업중 가장 하위였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구글이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이 2위, 아마존이 3위였다. 구글과 애플이 자율주행차 진출을 추진하기 때문에 특허 출원 건수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요 IT기업 연도별 특허 출원 건수(출처:CB인사이츠)

미국 주요 IT기업 연도별 특허 출원 건수(출처:CB인사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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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분야에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상당히 많은 특허수를 기록했다. 이는 MS가 AR 헤드셋인 홀로렌즈를 개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가장 많이 특허를 출원한 곳은 MS였다. MS는 이 기간동안 1만6800개의 특허를 출원해 구글의 출원건수 (1만4596건)보다 약 2000건이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애플이 1만3420건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아마존이 5186건, 페이스북이 2508건이었다.

CB인사이츠의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의 최근 특허는 점차 자율주행차와 웨어러블 기기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애플 특허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자율주행차 분야다. 애플은 최근 울퉁불퉁한 다각형 장애물의 충돌 방지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벤처빗은 "애플이 여전히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최근 특허는 이 회사가 전자책 리더기와 같은 소비자 기기에서 드론이나 사이버 보안과 같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마존은 사람들의 혈류나 심장 박동수를 이용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관심을 모인다. 이때 각 개인의 얼굴에 나타난 혈류를 모니터링하는 카메라 기기를 사용한다.

아마존은 최근 계산대를 없애고 구입한 물건을 가져 나오면 바로 계산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고(Amazon Go)를 선보인 바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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