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5일 '레이더P' 의뢰로 실시, 발표한 '12월2주차 주중동향(12~14일·1514명·응답률 11.1%·표본오차 95%·신뢰수준 ±2.5%포인트)'에 따르면 이 시장의 지지율은 16.1%로 지난 4주간의 급등세를 마감했다. 전주 주간집계 대비 0.1%포인트 내린 수치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은 약진했다. 이른바 반문연대에 즉각 반대 의사를 피력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안 지사는 박원순 서울시장(3.9%, -0.6%포인트)과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3.0%, -0.8%포인트)를 일제히 밀어내고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그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포인트 오른 4.7%였다.
차기 대권주자 1~2위는 여전히 견고하다. 문 전 대표는 7주째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0.9%포인트 오른 24.0%로 조사됐다. 2주째 상승했으며, 20%대 중반에 근접한 모양새다. 호남과 경기·인천, TK, 50대 이상과 20대, 정의당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 등에서 주로 올랐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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