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은 2012년 설립된 개발사로 사천성 게임과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대표작 '프렌즈사천성'은 출시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1위,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2014년에 출시한 '라인 퍼즐 탄탄'은 일본, 대만 등지에서 인기를 얻으며 누적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넵튠은 2015년 매출(연결 기준) 100억,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나왔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일본, 북미, 한국, 대만 순이다.
넵튠은 현재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천성 게임을 개발 중이다. 현지화 작업은 란투게임즈가, 중국 현지 서비스는 룽투게임즈가 맡는다. 자회사 아크베어즈의 모바일게임 ‘블랙서바이벌’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소프트 론칭 중이며, 오올블루가 개발한 ‘헌터스리그’는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정욱 넵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통용될 수 있는 게임 IP를 보유한 개발사를 적극 발굴하고, M&A를 통한 추가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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