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공영홈쇼핑의 올해 최고 히트상품은 세정제 '케어렉스'였다.
공영홈쇼핑이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판매한 1400여개 상품의 판매실적(판매량 기준)을 조사한 결과, 세정제 케어렉스가 12만8500개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제주 흑돼지 모듬구이'가 12만1000개로 뒤를 이었고 '인터쿡 다이아몬드 후라이펜'이 10만6000여개였다.
올해 히트상품은 주방용품 판매가 돋보였다. 인터쿡 다이아몬드 후라이펜과 함께 '곰돌이 안전통 채칼세트'가 5위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혼밥(혼자 먹는 밥)' 상품으로 지난 4월 공영홈쇼핑에 론칭한 샌드위치 전용 후라이팬 '올리브팬'도 5만개 넘게 판매됐다. 제주 흑돼지 모듬구이, 도미솔김치, 한성김치 등 식품류도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성비가 뛰어난 상품의 인기는 여전히 높았다. 케어렉스를 비롯해 판매량 1~5위 상품의 단가는 모두 3만~5만원대였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창의혁신 상품'이 공영홈쇼핑에서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공영홈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중소기업청 등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창의혁신상품·6차산업 상품 등 신상품 발굴에 나서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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