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의 여야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2차청문회 중 합의를 통해 이같이 증인30명과 참고인 3명을 확정했다. 4차 청문회에선 '정윤회 문건 파동', '정유라씨 이화여대 특혜 입학' '김종덕 문체부 전 장관 취임 배경'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라인'으로 알려진 김 전 장관과 최씨의 측근인 차은택 감독의 스승인 김 전 이사장도 청문회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최씨와 정씨의 딸로 이화여대 특혜입학 논란을 일으킨 정유라씨와 관련, 윤후정 전 이대 명예총장, 최경희 이대 전 총장, 김경숙, 이대 전 체대학장 등도 출석한다. 김혜숙, 남궁곤 등 이대 교수 3명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언론계에선 세계일보 출신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조한규 전 사장과 한용걸 논설위원(전 편집국장) 등이다. 또 조모 세계일보 기자와 김모 세계일보 전 팀장, 김모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등은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은행연합회와 금융감독원이 추가 조사대상 기관으로 지정돼 두 기관을 상대로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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