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회장 정연순, 이하 민변)과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이사장 박순성ㆍ백승헌)에 따르면 오는 7일 서울 서초동 소재 민변 사무실에서 스법단 발족식을 열고 법률지원 교육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발족식에는 스타트업 삼디몰에 대한 소송 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입체영상(3D) 프린터 부품을 팔다가 한국제품안전협회로부터 전기용품안전관리법 위반으로 형사고발 당했다. 안전성 확인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검찰로부터 300만원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민규 삼디몰 대표는 처분이 부당하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민변 소속 한경수 변호사가 재판 변호를 맡았다. 프린터는 완제품으로 판매할 경우 안전성 신고를 해야 하지만 판매자가 부품만 팔고 소비자가 이를 조립하는 경우 명확한 법 규정이 없다는 게 민변측 주장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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