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넷케이티아이 등 35개 중소기업을 올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일자리 우수기업은 총 347개사로 늘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5일 수원 인계동 라마다호텔에서 '2016년도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시상식'을 갖고 선정된 35개 기업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도는 지난 8~9월 두달 간 참여 업체를 모집한 결과 55개 업체가 지원했다. 도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심의회를 열고 근로자 복지마련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35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5개 업체는 지난 1년간 615명을 신규 채용했다. 특히 커스텀튜브매뉴팩처링 유한회사는 89명을, ㈜두성은 56명을, ㈜싸이노스는 41명의 일자리를 최근 1년간 만들었다.
한기수 ㈜필옵틱스 대표는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에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 직원들의 고용안정 등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10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전국 일자리 창출 갯수의 54%에 해당하는 14만9000개를 만들었다"며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는 2009년 이후 지금까지 347개사를 일자리우수기업으로 선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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