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삶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지역사회의 생명존중문화 확산 도모
10대부터 30대까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며, 현재 하루 평균 37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다.
구는 6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구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자살예방 뮤지컬인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 메리골드'(이하, 반오행)를 공연한다.
구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보다 많은 구민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마련했다.
김미희(46,가명)씨는“요즘 사춘기인 딸과 대화가 부족했는데 공연을 같이 보며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극단 비유가 공연하는 이 작품은 자살과 죽음이라는 소재를 유쾌하고 친근하게 풀어내며 삶에 지쳐있는 청소년과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 것으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공연을 통해 가족과 이웃 간에 관심과 대화의 필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생명존중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역내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자살예방교육을 하고 있으며, 마음건강센터에서 지역주민 및 공시생을 위한 심리상담 및 우울증검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작구 보건소 건강관리과(☎820-9446), 동작구마음건강센터(☎820-1034~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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