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보다 22% 포인트 더 높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통풍환자는 일반인 보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22%포인트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관규, 최성재, 김재훈, 정재현 교수 연구팀은 통풍 환자들에서 비만, 고혈압, 지질 대사 이상과 대사증후군은 물론 만성 신장질환의 유병률이 일반인 보다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통풍환자 중 세계보건기구(WHO)의 아시아·태평양 비만 기준 정상체중은 28.4%에 불과했다. 복부비만은 46.5%, 비만환자 41.9%, 과체중은 29.7%로 조사됐다. 78%에서 고혈압, 54%는 고중성지방혈증, 46%가 낮은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HDL-C)로 나타나 통풍환자들에게서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검사결과를 보였다.
실험에 참여한 33.1%의 통풍환자에서는 높은 공복혈당 등으로 50.8%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보였다. 2012년 일반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인 28.2% 보다 22%포인트 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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