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경기불황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미국 대선 이후 높아진 환율 등으로 여행 소비 심리가 하락하고 있다. 통상 연말이 되면 겨울여행 등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올해는 이러한 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것. 이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여행 관련 이벤트를 속속 선보이며 고객 유치를 꾀하고 있다.
이는 여행 관련 지출에 대해 소비자들이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위축된 개인 소비심리는 여행 시장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업계는 여행 관련 이벤트를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푸른 바다'를 주제로 에머랄드 빛의 바다로 유명한 휴양지 오키나와를 여행할 수 있는 여행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매일 한 명에 증정하는 이벤트다. 여행상품권 이외에도 2등 100명에게는 요기요 1만원 할인쿠폰을 3등 200명에게는 요기요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셀렉토커피는 일본 오키나와 현과 공동으로 신메뉴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셀렉토커피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는 겨울 시즌 음료 구매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셀렉토커피'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2명에게는 오키나와 항공권(1인 2매)을, 5명에게는 오키나와 동잔을, 10명에게는 셀렉토커피 상품권을 증정한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도 에어아시아와 함께 오는 11일까지 '바나나 먹고 세부가자'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네도 반하나' 음료를 주문한 후 영수증 하단의 응모번호를 탐앤탐스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간단하게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1등 2명에게는 '에어아시아' 필리핀 세부 왕복 항공권(1인 2매), 2등 6명에게는 '알파 인더스트리' 겨울 아우터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JBL CLIP+ 블루투스 스피커와 탐앤탐스 마이탐 카드 5000원 등 총 50명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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