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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사태로 얼어붙은 여행 심리…'이벤트'로 풀어내는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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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비 지출에 부담…프랜차이즈업계, "여행비 지원하고 고객도 모으고" 관련 이벤트로 유치전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경기불황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미국 대선 이후 높아진 환율 등으로 여행 소비 심리가 하락하고 있다. 통상 연말이 되면 겨울여행 등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올해는 이러한 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것. 이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여행 관련 이벤트를 속속 선보이며 고객 유치를 꾀하고 있다.
1일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달 초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앞으로 1년간 여행비를 지난해보다 더 쓰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국내여행 36%, 해외 40%였다. 이는 전월대비 3%포인트 낮은 수치로, 올 2월 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는 여행 관련 지출에 대해 소비자들이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위축된 개인 소비심리는 여행 시장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업계는 여행 관련 이벤트를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오는 8일까지 고객감사 이벤트로 'bhc 치킨 주문하고 오키나와로 떠나자'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푸른 바다'를 주제로 에머랄드 빛의 바다로 유명한 휴양지 오키나와를 여행할 수 있는 여행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매일 한 명에 증정하는 이벤트다. 여행상품권 이외에도 2등 100명에게는 요기요 1만원 할인쿠폰을 3등 200명에게는 요기요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셀렉토커피는 일본 오키나와 현과 공동으로 신메뉴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셀렉토커피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는 겨울 시즌 음료 구매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셀렉토커피'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2명에게는 오키나와 항공권(1인 2매)을, 5명에게는 오키나와 동잔을, 10명에게는 셀렉토커피 상품권을 증정한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도 에어아시아와 함께 오는 11일까지 '바나나 먹고 세부가자'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네도 반하나' 음료를 주문한 후 영수증 하단의 응모번호를 탐앤탐스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간단하게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1등 2명에게는 '에어아시아' 필리핀 세부 왕복 항공권(1인 2매), 2등 6명에게는 '알파 인더스트리' 겨울 아우터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JBL CLIP+ 블루투스 스피커와 탐앤탐스 마이탐 카드 5000원 등 총 50명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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