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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I 미래 전략 발표… "AI 성능 100배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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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AI 학습 능력 100배 향상
너바나, 샤프론, 모비디우스 등 연이어 인수
구글과도 협력… 클라우드와 AI 접목할 것
사회적 공헌 위해 AI 교육도 제공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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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인텔이 포괄적인 인공지능(AI) 제품군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AI 사업에 진출한다. 개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회사에 인수 및 투자하고 구글과 긴밀한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인텔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한 호텔에서 미래 AI 대응 통합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는 "2020년까지 AI의 학습능력을 100배 올리고, 일반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사회적 혜택을 창출하겠다"며 "데이터센터부터 작은 디바이스까지 AI를 적용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미래 AI 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미국에서 열린 '인텔 AI 데이(Day)' 행사에서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주장한 내용과 상통한다.
인텔은 이를 위해 포괄적인 지난 8월 인수한 AI 전문기업 너바나(nirvana)와 함께 인텔·너바나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마련했다. 너바나의 기술과 인텔의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해 2020년까지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속도를 현재 그래픽처리장치(GPU) 보다 100배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인텔의 AI 전략 포트폴리오

인텔의 AI 전략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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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인텔은 너바나 외에도 최근 샤프론, 모비디우스 등 관련 업체들을 연이어 인수했다. 구글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 기술 개발에 대해 협업하고 있다.

그 첫 결과물로 다음해 상반기에 새로운 실리콘(반도체소자)인 코드명 레이크 크레스트(Lake Crest)가 출시된다. 또한 이전 제품보다 성능이 4배 향상된 제온 파이(Xeon Phi) 프로세서를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딥러닝에 적합한 나이츠 크레스트(Knights Crest) 프로세서도 개발할 예정이다.

AI 보급에 대한 노력도 함께 진행한다. 나 상무는 AI 관련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인텔 너바나 AI 아카데미(Intel Nervana AI Academy)를 소개했다. 추가로 AI 아카데미와 연계해 글로벌 교육 제공업체인 코세라(Coursera)와 제휴를 체결하고, 학계에 AI 온라인 과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음해 1월에는 모바일 ODT와 캐글(Kaggle) 경진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AI 기술이 실제 사회 문제 해결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AI를 활용해 개발 도상국에서 자궁경부암을 조기 발견하는 등의 사례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나 상무는 "AI로 인해 비즈니스가 운영되는 방식뿐 아니라 사람들이 세상과 교류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드론 등 개인용 기기에서부터 스마트 공장, 인공지능 시스템까지 전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AI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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