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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정윤회 문건’ 유출 혐의, 崔경위 의문의 자살 뒤 숨겨진 진실은…

최종수정 2016.12.19 18:24 기사입력 2016.11.21 08:4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최순실 게이트 4탄/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너무 억울하게 죽어가지고 가여워. 아들이." 경찰이 된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던 노모의 삶을 눈물바다로 만든 건 무엇일까.

20일 JTBC 시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정윤회 문건' 공개 혐의를 받은 후 자살로 생을 마친 최경락 경위의 죽음을 파헤쳤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최경락은 희생자"라고 주장하는 최 경위의 가족을 만났다. 최 경위의 형은 "진짜 비선 실세가 측근들을 건드리면 더 큰 게 터져버려. 감추기 위해서 빨리 정리하기 위해서 이 피라미 경위 둘을 찍은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방송은 당시 최 경위와 함께 체포됐던 한일 경위가 최근 "문건 유출자로 지목돼 수사 받을 때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의 회유가 있었다"고 폭로한 사실을 밝히며 당시 민정비서관이던 우병우가 문건 사건 이후 민정수석으로 승진했다는 사실을 드러내 의문을 증폭시켰다.
한편 "최순실 그런 문건 때문에 죽었다는 것만 알지. 얼른 자기가 그렇게 잘못하지도 않았으니까 허물이나 벗었으면 좋겠어. 그것만 벗겨줘도 좀 마음이 낫겠어"라며 눈물짓는 최 경위 어머니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경락 경위는 '정윤회 문건' 유출 이후 한일 경위와 함께 유출 혐의를 받고 검찰 조사를 받던 인물. 당시 보고서를 언론에 넘겼다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한일 경위가 '최 경위에게 보고서를 줬다'고 자백해 검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당시 법원은 검찰 물증만으로 문건 유출 사실을 입증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지만 다음날 최경위는 자살했다.

최 경위는 "한일에게. 나는 너를 이해한다. 민정비서관실에서 그런 제의가 들어오면 당연히 흔들리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라고 쓴 유서를 남겼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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