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협동조합 기반다지기 프로젝트, 우수 협동조합 벤치마킹
이는 ‘2016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우수 협동조합 벤치마킹 사업’일환으로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 경쟁과 개인의 이익보다는 상호 협력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도 원주시는 지난 2012년 시와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가 함께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진행하는 ‘산업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에서 오는 외부방문객이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교육 및 상담, 기존의 원주시 관광자원과 연계한 협동조합 산업관광을 홍보하는 등 ‘협동조합의 대표도시’ 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지역 주민들이 모여 운영하는 ‘토요인 협동조합’을 방문, 건강한 로컬푸드로 이루어진 점심을 먹은 후 술빵 만들기를 하고 마을공동체이자 사회적기업인 ‘서곡생태마을’을 방문해 도자기 만들기 체험활동을 했다.
또 ‘사회적협동조합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에서 알기 쉬운 협동조합 교육을 들은 후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조합원이 되어 운영해보는 보드게임 ‘렛츠쿱’ 을 하면서 알기 쉽게 협동조합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면서 협동조합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협동조합을 활성화시킨 원주시를 벤치마킹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 7월과 8월에 계성고와 길음중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교육부에서 인가를 받아 학교협동조합으로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등 학교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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