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불매운동 폭격에 사과문 게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사과문. 사진=김영식 회장 온라인 카페 화면 캡쳐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사과문. 사진=김영식 회장 온라인 카페 화면 캡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촛불집회'를 비판한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19일 김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 '뚝심이 있어야 부자 된다'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김 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국민으로서 현 시국을 걱정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며 "개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로 인해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연히 접하게 된 동영상을 올렸고, 내용을 파악하고 제 의도와 다르게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이 많아 바로 내렸지만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입니다”라며 구체적으로 잘못을 시인했다.

앞서 지난 4일 김 회장은 온라인 카페에 '나라가 걱정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공분을 샀다. 해당 글에는 "촛불시위 데모 등 옛날 이야기 파헤치는 언론 등 왜 이런지 모르겠다. 국정이 흔들리며 나라가 위험해진다"며 "똘똘 뭉친 국민 건드리면 겁나는 나라, 일당백 하는 나라 이런 생각이 들도록 해야 되는데,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보는 시각이 무섭다"고 적혀 있다.
뿐만 아니라 보수단체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가 제작한 동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박근혜 대통령이 사람을 잘못 써서 일어난 일일뿐 촛불집회에 참가한 국민은 폭도"라고 말하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비난 여론이 폭주하자 김 회장은 20분 만에 게시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불매운동'을 벌였고 결국 김 회장은 직접 사과문을 게재해 여론 잠재우기에 나섰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