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특정 계층이나 마니아 사이에서만 인기를 모아 기호식품으로 여겨졌던 홍차가 유통업계 새로운 활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밀크티와 같이 색다른 홍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홍콩과 대만, 중국 등 중화권 나라의 여행 경험 증가와 국내 차 시장의 성장으로 홍차를 활용한 제품의 대중화를 앞당긴 덕분이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음료부터 달콤한 아이스크림까지 홍차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지난 10월 말 ‘로얄 밀크티’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세계 3대 홍차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달콤한 향의 인도 다즐링 홍차잎과 강렬하고 진한 몰트 향이 특징인 아삼 홍차잎을 블렌딩해 섬세하고 고혹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하겐다즈만의 높은 유지방 함량과 낮은 공기함량으로 벨벳처럼 부드러우면서 천천히 녹는 것이 특징이며, 최상의 맛으로 즐기기 위해 제품 개봉 후 10~15분 후 먹는 것이 좋다.
롯데칠성음료은 지난 달 125년 전통의 차 브랜드 '립톤'의 노하우로 만든 영국풍 프리미엄 밀크티 '립톤 밀크티'를 내놨다. 립톤의 차 전문가들이 선별한 고급 홍차의 깊고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또한 우유를 20% 함유해 더욱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 또한 립톤 브랜드 제조국이자 전 세계에 밀크티를 알린 '영국'의 국기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표현해 기존 밀크티와 차별화하고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오리지널 이미지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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