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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촛불집회]안철수 "시민혁명·국민항쟁의 날…朴퇴진하라"

최종수정 2016.11.12 17:52 기사입력 2016.11.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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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물러난다고 헌정중단 아냐…朴대통령 즉각 물러나야"

▲국민의당 당원보고대회에 참석한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천정배 전 공동대표(사진=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SNS)

▲국민의당 당원보고대회에 참석한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천정배 전 공동대표(사진=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SNS)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12일 "2016년 11월 12일은 역사에 기록될 날이다. 시민혁명과 국민항쟁의 날"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무교동 인근에서 열린 국민의당 당원보고대회에 참석해 "지금 모든 국민들은 창피해 얼굴을 들 지 못한다. 대한민국 국민 노릇하기가 이렇게 부끄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먼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대한민국 공무원을 개인 비서로, 대한민국 국가기관을 개인 회사처럼, 대한민국 재산을 개인 돈처럼 그렇게 써도 되나"라며 "박 대통령, 당신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박 대통령 퇴진 후 리더십 부재를 우려하는 일각의 주장에는 "박 대통령이 그 자리에 계속 있는 것 자체가 혼란스럽다"며 "미래가 불확실하면 경제투자를 하지 않고, 외교활동을 하지 못한다. 박 대통령이 그 자리에 계속 있는 것이 혼란을 더 가중시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헌정중단만은 피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대통령이 물러나면 그 이후에 일어날 일들은 모두 헌법에 그대로 나와 있다"며 "헌정 중단은 쿠데타때만 생기는 것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난다고 해도) 헌정중단은 생기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안 전 대표는 아울러 내치 또는 내·외치를 담당할 국무총리를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14개월 동안 국민이 뽑지 않은 권력이 대통령의 권한을 유지할 수 없고, 격차해소·외교공백을 메우기 힘들다"며 "14개월동안 통 권한대행 총리가 관리만 하다보면 우리나라가 망가지는 만큼, 즉각 박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 전 대표는 영국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의 예를 들며 "2016년은 세계적으로 기득권 정치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 해로, 한국에서도 (국민들이) 지난 4월 두 당만 유리한 선거제도에서도 3당 체제를 만들어주셨다"며 "박 대통령이 물러나고 우리나라 제대로 바로 서게 만드는 것, 그것이 국민의당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저와 국민의당이 온몸을 바쳐 이 일을 이루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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