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포항·광양 제철소를 '스마트 팩토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전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세계 공학교육 및 글로벌 산학협력포럼’에서 ‘스마트 인더스트리를 이끌어 가는 스마트 포스코’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권 회장은 여기서 "최근 전세계적인 화두인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귀고 있다"며 "산업 간 융·복합 영역에 ICT 기술이 결합돼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이 바로 '스마트 산업'"이라고 정의했다.
권 회장은 "스마트 팩토리에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 솔루션 플랫폼은 ‘PosFrame’"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공정을 최적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포스코는 지능형 생산관리와 예지 정비 시스템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며 "이로써 무장애 조업을 실현하고, 생산 공정의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한 안전 생산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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