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아이콘은 과거 인스타그램 아이콘과 흡사해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셀피(셀카)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본격적인 셀카 앱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MS가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셀피 앱은 이러한 윈도우폰의 사진 기술을 담기 위해 MS의 다양한 알고리즘과 사용자 인식 데이터가 적용됐다. 앱 자체에서 스스로 사물인지 사람인지, 사람이라면 나이와 성별을 파악하고 알맞은 자동 보정 기능을 제공한다.
MS에 따르면 이번 셀카 앱은 여러 장의 셀카를 조합한 뒤 가장 자연스럽고 뛰어난 화질의 사진으로 보정한다. 또한 수동으로 적용할 수 있는 12가지 사진 보정 필터도 갖췄다. 앱의 대표 아이콘은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의 과거 버전 아이콘과 흡사하다.
이 앱은 지난해 말 애플의 iOS용으로 출시된 바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이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87%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스냅시드, VSCO 등의 사진 보정 앱은 물론 스냅챗, 인스타그램 등 사진 보정 기능이 담긴 여러 앱들과 본격적인 셀카 앱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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