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BI, NSA도 뚫지 못한 아이폰 잠금해제 성공한 업체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인도의 법과학연구소(FSL·Forensics Science Laboratory)에서 아이폰 해킹 기술을 도입할 전망이다.
셀레브라이트는 애플의 아이폰을 해킹해 잠금 해제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과거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가보안국(NSA)은 테러리스트의 아이폰 보안을 뚫지 못하자 셀레브라이트에 지원 요청을 했고, 셀레브라이트는 이를 해낸 바 있다.
인도 법과학연구소 고위 관계자는 이코노믹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몇 달 내로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며 "인도는 스마트폰 보안 해제가 필요한 범죄 수사의 글로벌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정부의 관계자도 "iOS8 이후의 애플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기기는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이 없으면 해킹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인도 서부에 있는 간디나가르(Gandhinagar) 법과학연구소가 독점 보유하게 된다. 다른 정부 기관들이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을 이용할 경우 간디나가르 법과학연구소에 사용료를 내야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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