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LG전자와 LG화학이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생력 강화 지원을 위한 'LG소셜펀드 페스티벌(LG Social Fund Festival)'을 개최했다. 경연대회에서 최고 등급인 '파이니어'를 수상한 '모아댄' 팀과 '그립플레이'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와 LG화학이 손잡고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생력 강화 지원에 나섰다.
1일 양사는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소셜펀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LG소셜펀드는 LG전자와 LG화학이 공익성 및 지속 가능성이 높은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 육성,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20억 원씩을 총 120억원을 투입해 사회적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재정지원 ▲생산성 향상 컨설팅 ▲교육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소셜펀드 페스티벌은 공개 경연대회와 기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에는 ▲온도차로 발생된 전기를 활용하는 LED 램프 ▲자동차 배터리 출장교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8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여했다. 정부·학계·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단이 73개의 조직들에 대한 평가를 거쳐 참여조직을 선발했다.
참여한 조직들은 평가결과에 따라 최소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사업자금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자문 위원단은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조직들을 파이어니어(Pioneer), 이노베이터(Innovator), 크리에이터(Creator) 등 3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LG전자 이충학 부사장은 “사업 내용이 우수하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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