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주들 기계설치 요청 쇄도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세븐일레븐이 운영하는 원두커피 세븐카페가 기사회생했다.'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나온 세븐카페는 지난해 1월 출시 당시 점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1000원대 커피를 팔아 남는게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최근 세븐일레븐 점주들 사이에선 커피기계를 설치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기계가 없어서 설치하지 못할 정도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븐카페 판매점은 지난해 1월 20개점에서 지난연말 1000개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달 말 기준 4080개점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안에 4500개까지 확대하는 계획이다. 문제는 세븐카페 요청 점포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현재 전국에 있는 세븐일레븐 점포는 9000개가 넘는다. 가성비 좋은 커피가 톡톡히 모객 효과를 나타내면서 전국의 점주들 사이에선 세븐카페 설치 요청이 빗발쳤고, 지연 설치되는 점포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세븐카페는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1억원 상당의 커피기계값은 물론, 설치비 등 운영비를 모두 본사에서 부담하고 있어 점주 입장에서 비용부담이 적다. 점주들은 교육비 등 일부비용만 내고 세븐카페를 운영할수 있다.
세븐카페는 종이 필터를 이용해 한 잔씩 내리며, 전자동 드립 방식으로 오일 성분이나 미세한 입자들을 걸러 보다 깔끔한 맛을 낸다. 본사측은커피맛을 위해 무엇보다 원두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모든 원두 이송관에 케이블베이를 설치해 산소 접촉과 파손을 최소화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커피 전문 연구원들의 품질 관리도 받는다. 세븐일레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설비를 갖춘 커피 전문업체에서 블렌딩한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최적의 원두 밸런스를 위해 에티오피아(40%), 브라질(40%), 콜롬비아(20%)산 원두를 섞어 사용하고 있으며, 600도 이상 고온의 열풍으로 균일하게 로스팅하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조기대선 '경고장' 날아왔다…尹 탄핵 심판 선고 전 4·2 재보선 참패한 與 [정국돋보기]](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32810145687798_1743124495.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