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패션봉제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홍보 판매하는 ‘공동 판매전시장’ 본격 운영
이 지역은 서울시 봉제업체 중 11%를 차지하는 2470개 업체가 구 전역에 산재해 있어 25개 자치구 중 집적도가 가장 높고 5인 미만 영세 사업자가 96%에 달한다.
공동 판매전시장은 공사 비용 중 일부를 시티건설 재능기부를 받아 완공, 입주자가 임대료 및 공공요금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 및 동서울봉제산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맡아 운영된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중랑구 패션봉제 공동 판매전시장’ 앞에서 봉제업 종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도 가졌다.
중랑구 패션봉제 공동 판매전시장은 지역 내 봉제 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상호간 네트워킹 및 상호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구가 봉제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봉제패션산업이 어떻게 잘 활성화되는지에 따라 중랑구의 지역경제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 의견과 자문을 꼼꼼히 듣고 반영해 봉제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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