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보편화됐지만 여전히 휴대전화 기본 서비스인 문자메시지는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용 문자나, 택배 배송 문자 등 생활에 꼭 필요한 메시지가 여전히 문자를 통해 수신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하루 동안 받는 문자 메시지의 종류로 21.8%의 응답자가 ‘카드 사용 문자’라고 응답했고, 19.2%의 응답자가 ‘친목 및 지인과의 연락’, 14%의 응답자가 ‘택배 배송 문자’라고 답했다.
문자 메시지의 주요 발신 목적을 묻는 설문에 대해서도 전체 응답자의 45%가 ‘업무 관련 문자’라고 응답했다.
함께 조사된 ‘문자 메시지에 추가하고 싶은 기능’을 묻는 설문에서는 ‘스팸 및 스미싱 차단’ 기능이 가장 많은 53.5%를 기록했다. ‘수신 문자 자동 분류’(33.4%), ‘택배 위치 자동 확인’(33.3%), ‘카드 내역 합산’(22.8%) 기능 등을 추가하고 싶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문자앱 여름 관계자는 “문자 메시지 사용 실태에 관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현재에도 전통적인 문자 메시지 서비스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