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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사회적경제 장터 '북촌길 소셜마켓'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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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 기업의 제품홍보·전시 및 제품 판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8~30일과 11월4~6일 등 총 6일에 걸쳐 서울교육박물관 일원(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5길 48)에서 종로의 역사와 전통이 사회적경제를 통해 만나는 축제 장터 '북촌길 소셜마켓(Social Market)'을 개최한다.

‘사람과사회적경제’가 주관, 종로구가 주최하는 이번 ‘북촌길 소셜마켓(Social Market)’은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들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 주민들에게 사회적 경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으로 취약 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 및 조직을 말한다.

이번 장터에는 종로구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27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의 상품 홍보·전시 및 제품의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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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상품으로는 패션 잡화를 비롯 부채, 장신구, 한지공예, 천연염색제품, 민화상품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내빈 및 관람객이 3일 간 대형 민화를 스토리보드에 완성하는 ‘세상에서 제일 큰 민화’,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세종, 인재를 뽑다’, 제3세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조명하는 공연 ‘우리는 학교에 가요’ 등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제기차기, 투호 경연대회, 핫스팟미션이 버스킹 공연과 함께 펼쳐지며, 한지공예, 매듭, 화분 만들기 등 전통과 생활이 어우러진 체험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종로구에는 184개(사회적기업 20개, 협동조합 161개, 마을기업 3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있으며, 구는 사회적 기업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사회적 기업 제품 우선 구매, 사회적경제 장터 개최,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활동상을 소개한 홍보 책자 제작,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재정 지원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아직은 생소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의 개념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경제 기업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종로구는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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