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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소셜커머스, 불황에 '더 싼' B급 상품 인기

최종수정 2016.10.30 10:21 기사입력 2016.10.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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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슈퍼마트' 코너의 유통기한 임박 상품

티몬 '슈퍼마트' 코너의 유통기한 임박 상품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싼' 소셜커머스에서 '더 싼' B급 상품이 인기다. 유통기한 임박ㆍ중소기업ㆍ중고ㆍ리퍼 제품 등 가성비 높은 상품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오랜 경기 침체가 낳은 불황형 소비의 한 단면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티몬은 최근 직매입 서비스인 슈퍼마트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팔기 시작했다. 티몬은 유통기한이 최대 6개월 남은 시리얼ㆍ통깨 등 식품과 샴푸ㆍ바디워시 등 생필품을 싼 가격에 팔고 있다. 가격경쟁력이 높은 덕에 상품 회전이 빠른 편이다.

티몬 관계자는 "유통기한에 근접한 상품이라 해도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구매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티몬 TV 인기순위

티몬 TV 인기순위


유명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비교적 강한 전자제품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실속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티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소기업 TV 판매량이 전체의 78%에 이르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 49%였던 것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티몬 관계자는 "대기업 제품의 반값에 비슷한 품질의 TV를 구입할 수 있다"며 "전국적으로 형성된 AS망 역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제파, 클라인즈, 스마트라, 시네아이 등 중소기업의 32인치 TV는 10만원대 중반과 후반 사이를 오간다. 40인치 UHD TV도 30만원 안팎이면 살 수 있다.

중고 전자제품 판매도 늘었다. 위메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중고 PC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늘었다.

리퍼 제품도 마찬가지다. 리퍼(리퍼브ㆍrefurbished)란 반품된 제품이나 매장 전시 제품 등을 손질해 다시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티몬의 1~3분기 리퍼 상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올랐다. 이중 PC가 32%, 건강-의료기기가 21%, 스마트폰-액세서리가 13%의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위메프의 리퍼 PC 역시 같은 기간 16% 올랐다.

위메프 관계자는 "더딘 경기 회복 탓에 '저가'와 '양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실속형 가치소비가 늘었다"며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가격 상 강점이 있는 소셜커머스에서도 불황형 소비 패턴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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