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17년도 예산안 토론회에서 "올해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많이들 걱정 하시는데, 지금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는 게 필요하지 싶다"고 입을 뗐다.
김 위원장은 "(올해 예산 쟁점 가운데) 제일 핫(hot)하고 끝까지 갈 것이 누리과정 예산"인데 "교육예산을 특별회계로 하는 편성하는 방법이 의원입법에 담기는 등 쟁점이 많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키면서 누리과정을 풀기 위해 3당 정책위의장,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협의체를 만들자고 했는데 지금까지 모임이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며 "정부와 여당은 누리과정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냐"고 지적했다. 이어 "내일이라도 3당 정책위의장과 기재부 장관이 모이셔서 복잡한 쟁점을 미리 정리해, 예산안이 기일 내 통과될 수 있도록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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