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자유학기제 등 정부의 6대 교육개혁 과제 추진 상황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다양한 교육 관련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꿈을 찾아 떠나는 행복교육 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업별로 진행되던 산학협력 엑스포와 행복학교박람회, 교육과정우수학교 박람회 등의 행사를 통합해 열린다.
교육부는 단순한 관람 위주가 아니라 교육 현장의 변화를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체험과 활동 위주로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자유학기제 전시관에서는 실제 교실이 설치돼 자유학기제 우수 수업 교사가 직접 '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을 시연한다.
각종 기관에서 운영하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실제 은행 영업점과 같은 환경으로 꾸민 이동점포 버스 2대를 배치해 은행원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스에서는 가상스튜디오에서 기자, 뉴스앵커 등의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공교육정상화 전시관에서는 미래교실에서 디지털교과서와 가상현실(VR) 등 미래형 교육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일학습병행관 및 선취업·후진학 전시관에서는 도제학교에서 이뤄지는 도제교육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지방교육재정개혁관에서는 놀이 중심 돌봄교실 등이 실제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학부모 등에 따라 각각 다른 체험코스를 마련해 운영한다.
각종 부대행사로 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의 강연과 오세득 셰프, 코미디언 박지선 등의 강연도 마련됐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많은 국민이 교육현장의 변화를 직접 경험해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람회 입장은 무료이며 자세한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www.happyedufai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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