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모바일 서비스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부와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가 그동안 추진한 신흥시장 개척 사업의 일환이다.
중국은 현재 300여개의 앱마켓과 다양한 단말기가 혼재하고 있으며 기술 환경 및 법률적 문제로 인한 진입 장벽이 존재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뉴주(Newzoo)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1.7%로, 일본 (20.6%), 미국(20.0%)을 제치고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1일 모바일 게임의 판호를 기존 권고에서 의무 사항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콘텐츠 심사를 통과해야만 판호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 모바일서비스 지원센터는 국내 콘텐츠개발사들이 콘텐츠를 출시할 경우 필요한 판호 및 사전 인허가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솔루션 가이드 제공과 콘텐츠 심의 절차, 앱 마켓 등록 및 운영(앱 내 텍스트번역지원, 결제, CS, 마케팅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진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중국 현지 앱스토어, 주요 퍼블리셔, 보안 등 분야별 전문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중국 진출 기업에 대한 비즈니스 협력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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