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웅제약 (대표 이종욱)은 고혈압 복합제 '세비카HCT'의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를 18일부터 20일 서울, 송도, 광주 등에서 심포지엄을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개최된 세계고혈압학회에서도 대웅제약은 세비카HCT의 혈압강하 효과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심포지엄 연자로 나선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손일석 교수는 2015년 올메사르탄,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2제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한국인 중등도 고혈압 환자 6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세비카HCT의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를 발표했다.
손 교수는 "고혈압은 전세계 사망원인 1위인 동시에 국내 성인의 30% 정도가 고혈압인 만큼 주요 질환으로 적절한 혈압관리가 필요하다"며 "고혈압 치료제가 '올메텍', '세비카', '세비카HCT' 등 단일 및 복합제로 다양해 고혈압 경증부터 중증까지 1정으로 관리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고혈압은 만성 질환으로 환자가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효과적으로 혈압을 관리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비카HCT는 3가지 성분을 1정으로 복용할 수 있고, 제형도 작아 환자가 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세비카HCT는 지난 2013년 매출 44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2014년 약 107억, 2015년 193억원 등 높은 매출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세비카HCT의 매출 목표를 3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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