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농식품 기업의 투자유치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말부터 크라우드펀딩 농식품 전용관을 운영하며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이란 대중(crowd)으로부터 자금을 조달(funding)한다는 의미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기업들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이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투자유치 성공 1호 기업인 파슬넷 최원재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사업운영자금 5000만원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지자체 사업연계, 금융기관의 금리우대 등 추가적인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연말까지 크라우드펀딩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수시로 선발해 동영상제작, 재무제표 설계 등 펀딩 참가 요건을 갖추는 데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관심 있는 기업에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소개와 1:1 상담 등을 추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초기지만 농식품 분야에서 크라우드펀딩의 활용도는 고무적인 수준"이라며 "크라우드펀딩이 농식품 기업의 새로운 투자유치수단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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