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으로, 일상에 크게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소변을 자주 보아야 하는 등 불편함과 수치심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4명은 요실금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5분, 편하고 쉬운 요실금 치료기기 ‘이지케이(Easy K)’
골반근육뿐만 아니라 엉덩이 아래에 있는 PC근육을 강화하는 케겔운동은 요실금 예방 및 치료를 비롯해 산전후 관리, 변비, 치질, 그리고 자궁탈출증 등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케겔운동은 한두 번 일시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는 치료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이에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자동 케겔운동을 할 수 있는 자동 케겔운동기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라베르샤’의 ‘이지케이(Easy K)’를 들 수 있다.
◆가볍고 슬림한 요실금 패드 ‘아유레디?’
통풍이 되지 않는 나일론, 레이스 소재의 속옷에 소변이 묻어날 경우에는 악취뿐만 아니라 건조함이나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면 소재의 속옷을 착용하거나 팬티라이너, 패드 등 위생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잘풀리는집 화장지 브랜드를 제조하는 미래생활은 지난 7월 성인위생용품 브랜드 ‘아유레디?’를 런칭했다. 경증 요실금 환자를 위한 ‘아유레디 라이너 스타일’을 비롯,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아유레디 테이프 스타일’ 등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요실금 전용 패드 ‘아유레디 라이너 스타일’은 2mm의 얇은 두께로 티가 나지 않는 옷맵시와 뛰어난 활동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배어나지 않는 흡수력을 지녀 장시간 착용 시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하는 요실금 팬티 ‘펑션메드’
요실금 팬티는 통기성이 탁월한 면 소재로 만들어진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속옷 밖으로 새지 않고, 냄새를 확실하게 잡아주어야 하는 것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한 착용감까지 갖추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었던 기존과 달리, 최근에는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충족하는 요실금 팬티 제품들이 속속히 출시되고 있다.
세계적 섬유기업 ‘쉘러’는 소변, 땀 등 수분을 즉시 흡수하는 고기능성 원단으로 만들어진 요실금 팬티 ‘펑션메드’를 내놓았다. 겉면은 물론 봉제선까지 빈틈 없는 방수 처리로 수분이 새는 것을 방지했으며, 실버 솔트(silver salt) 항균 처리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 곰팡이 등의 증식을 억제한다. 또한 타사 일회용 팬티와 달리 일반 속옷처럼 세탁해 입는 반영구적 제품으로 경제성을 높였다.
◆요실금 냄새 걱정 해소시켜주는 여성 청결제 ‘보나데아 궁’
새는 소변으로 인한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위생관리가 필수적이다. 여성 청결제가 요실금 환자들의 필수품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관련 업계도 요실금 환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은 여성 시크릿 브랜드 ‘보나데아’가 선보인 ‘보나데아 궁’이다. 보나데아 궁은 뛰어난 냄새 제거와 수축 효과로 많은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여성 청결제로, 각종 생약성분과 알로에 추출물로 구성되어 예민한 부위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더라도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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