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강동구청장이 13일 오전 구청장집무실에서 상패를 전달받으며 “6000년 전 신석기 시대인의 생활상을 상상하며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우리 축제가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신석기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살려나가며 암사동 유적이 지닌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보다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는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이며 ‘이벤트 및 축제의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프로그램’부문에서 ‘신석기고고학체험스쿨’로 은상을 획득해 의미가 깊다.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어로체험, 원시 불피우기 등 선사인의 삶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 21회를 맞이한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신석기 축제’로 지난 7일부터 3일간 개최, 40여 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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