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재헌씨의 해외 페이퍼컴퍼니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며 상반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광고기업 인크로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현재 주력 제품은 '다윈(Dawin)'으로 2013년에 출시했다. 다윈은 여러 동영상 매체를 하나의 망으로 묶어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동영상 애드네트워크(AD-Network)로 동영상이 시작되기 전 재생되는 '프리롤(Pre-roll)' 방식을 채택, 사용자의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월2300만명의 순방문자(Unique Visitor, UV)를 확보해 지난해에만 6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인크로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47만1500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8000~4만30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최소 179억~20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달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20~21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31일이다.
12일 상장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노씨가 창업 초기 투자한 사실은 맞지만 그밖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해당 보도 후 노씨는 인크로스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고 밝혔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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