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동영상 광고 시청 중 건너뛰기(Skip)가 가능한 '반응형 상품'에 집중하고 있으나, 코스닥 상장 이후 건너뛰기가 불가능한 '노출형 상품' 시장에도 도전해 매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력 제품은 '다윈(Dawin)'이다. 2013년 출시된 다윈은 동영상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여러 동영상 매체를 하나의 망으로 묶어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AD-Network)다.
다윈은 동영상이 시작되기 전 재생되는 '프리롤(Pre-roll)' 방식을 채택, 사용자의 거부감을 최소화했고, 하나의 광고를 PC, 태블릿, 모바일에 동시 노출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국내에서 월 2300만명의 순방문자(Unique Visitor, UV)를 확보해 지난해에만 6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미디어렙 취급고는 2013년부터 3년간 연평균 28.9% 성장했다.
인크로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47만1500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8000원에서 4만30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최소 179억에서 최대 203억 원 사이의 금액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달 13, 14일 수요예측을 거쳐 20, 21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31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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