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소리아 같은 선수가 없어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11일 밤(한국시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경기가 끝나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슈틸리케 감독이 한 말이다.
과거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4골을 기록하며 카타르의 아시안 게임 축구 금메달 획득에 공헌하는 등 카타르에서는 축구 영웅으로 통한다.
앞서 6일 한국과 치른 최종예선 3차전에서도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 전반 16분 소리아를 수비하던 홍정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그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카타르는 이 기회를 살려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4분에는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가볍게 밀어 넣어 역전골을 뽑기도 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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