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식문화관내 한식체험관은 개관 이후 관람객 수는 월평균 2만5000명, 한식배움터 체험객 수는 평균 454명을 기록해 7월말까지 총 6332만원의 운영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한식문화관은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총 12만9913명이 방문했다. 한식전시관 4만3271명, 한식체험관 6만8701명, 아트마켓관 4만5574명 등이다. 한식 만들기를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는 한식배움터 체험자 수는 월 평균 454명, 일평균 18명선이다.
한식문화관 방문은 무료지만 한식체험 참가자에게는 참가비를 받고 있다. 대한식문화연구원의 쿡엔다인(Cook-N-Dine)은 불고기 체험은 3만3000원, 자체와 새우채소전 4만4000원, 칠절판관 비빔밥 5만5000원, 제주흑되지맥적과 버섯채소전 5만5000원, 김치만들기 5만5000원의 참가비를 받고 있다.
한식체험 참가자들로부터 받은 참가비 등 한식문화관 운영수입은 개관이후 7월말까지 6332만원을 기록했다. 한식배움터 운영으로 총 3640만원, 한식체험마당 운영으로 총 2692만원을 벌었다.
식자재와 조리인력 인건비 등 운영업체 비용이 필요해 유료운영이 불가피지만, 한식체험을 통해 한식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한식세계화를 위한다는 사업명분으로 다소 참가비가 과다하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식홍보관 운영으로 개관이후 몇개월만에 수천만원의 수입을 챙겼는데 한식홍보가 아닌 한식체험 사업이라는 비판을 들을 수 있다"며 "한식체험 참가비의 적정한 조정과 함께 외국인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운영목적인 한식세계화를 위해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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