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조선기자재 기업인 삼강엠앤티는 이란 최대 국영조선소 '이소이코'와 44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1000t 골리앗크레인 공급 등 관련 설비 제작과 야드 조성 프로젝트를 3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이소이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란 테헤란에 사무소를 개설해 엔지니어들을 상주시켜 발주처와 일일 기술미팅을 진행하는 등 계약 성사를 위해 힘써 왔다.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매출 1923억원을 기록했다. 송무석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진행 중인 추가 프로젝트들 역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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