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국가적 부담 늘려야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우선 저를 못 알아보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많이 울었어요. 주변 사람들을 전혀 모르고…. 지우개로 지워버린 것 같았어요."
서울에 사는 조모(60)씨는 일년반째 치매에 걸린 노모를 모시고 있다. 어머니의 치매 발병 사실을 알고서도 대처를 못 하고 있다가 중앙치매센터를 통해 해결책을 찾았다. 처음엔 센터에 소속된 콜센터에 전화해 2~3시간 동안 하소연을 하며 울기만 했다. 그러다 담당 직원이 대응 방법을 알려줬다. 현재 조씨의 어머니는 오전 8시에 보호센터에 가서 오후 7시면 다시 집으로 온다. 이후 저녁 시간 평일엔 근처에 살고 있는 동생들이, 보호센터에 가지 않는 주말엔 조씨가 서울에서 내려가 어머니를 모신다.
국내 치매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급격한 노령화에 따른 것으로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치매 환자수는 약 65만명으로 추정된다. 올해 7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치매는 고칠 수 없는 병이라는 인식 때문에 조기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쉬쉬하고 있다 중증에 달하면 환자는 요양원으로 가게 된다. 그러나 치매는 극복할 수 있고 예방도 가능하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최경자 치매중앙센터 치매상담콜센터 팀장은 "환자보다는 보호자가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 때문에 치매가 생겼을 때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상담이 많다"며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 예방하고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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