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현대자동차·쌍용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자동차 3만3204대에서 엔진제어장치(ECU)·변속기 소프트웨어 결함 등의 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에서 2007년 3월7일부터 2007년 8월14일까지 제작된 그랜저(TG) 1만912대에서 전동식 좌석(파워 시트) 스위치의 내부 부품이 부식돼 주행 중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임의로 움직일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에서 지난해 7월1일부터 지난 1월31일까지 제작된 티볼리(디젤) 1만4831대에선 연료호스 제작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르노삼성차의 SM6 2.0 LPe 6844대에선 엔진제어장치 오류로 내리막길 주행 등에서 저속 주행하다 가속페달을 밟을 경우 연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제작된 것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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