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지난해 7월에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이 방한해 발표한 국내 유망 기술 스타트업 투자 확대 발표의 일환으로, 지난 5월에는 성장사다리펀드와 함께 컴퍼니케이를 운영 기관으로 선정해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는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 생태계 상생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와탭랩스는 10년 이상 IT 서비스 개발 경력을 쌓아온 이동인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IT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으로 2015년 국내 최초로 SaaS형 SMS(시스템 관리 시스템)를 선보였다. 오는 9월 서버의 성능까지 관리할 수 있는 APM(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일환 퀄컴 벤처스 이사는 "와탭랩스는 창업 초기부터 관심을 가지고 1년 넘게 지켜본 회사로 기술력과 그간의 빠른 성장이 인상적"이라며 "클라우드로 빠르게 진화하는 현 컴퓨팅 환경, 특히 모바일 앱 인프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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